크라토스의 철학
정치에 대한 의문
“대선후보 여론조사는 믿을만 할까?” “네이버, 카카오의 댓글은 과연 여론의 생각을 올바르게 반영하고 있을까?” 이런 생각 누구나 한번 쯤 해봤습니다. “OOOO 커뮤니티는 진보 성향이 짙어 믿을 수 없어!” “OOOO 커뮤니티는 보수 성향이 짙어 믿을 수 없어!”
정치와 전혀 연관이 없던 커뮤니티도 결국 정치 편향적!
실제로 여론은 다음 대통령 후보를 누구로 생각하고 있을까요? 우리가 보수/진보 라고 해서 항상 보수/진보를 위한 의견을 내지는 않습니다. A라는 사안에 대해서는 자신이 보수여도 진보의 입장을 취할 수도 있고 B라는 사안에 대해서는 자신이 진보여도 보수의 입장을 취할 수 있습니다. 모든 이슈에 대해 항상 진보/보수라는 것은 존재하기 힘듭니다.
이런 근본적인 질문에서 크라토스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매일매일 터지는 이슈/뉴스에 대해 투표로 물어보고 여론의 생각을 공유하자’ 여론의 생각을 여과없이 공정하게 보여주는 투표 앱을 만들기 위해 크라토스를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투표는 간단하게 팝퀴즈 (Pop quiz) 같은 형식의 단순한 포맷을 채택 하였습니다. 그리고 반반으로 나뉘어지는 정치 특성에 맞게 초기에는 두개의 선택지 중에 한개를 선택 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통계는 연령별로 집계를 해서 연령대별 여론을 볼 수있게 세분화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댓글 및 토론은 어떨까요?
나와 입장이 다르면 격렬하게 비난하고 공격하는 것이 기존의 커뮤니티 입니다. 보수 성향의 커뮤니티에서 진보 혹은 중도 성향의 의견을 피력하기 힘들고, 진보 성향의 커뮤니티에서 보수 혹은 중도 성향의 의견을 피력하기 힘듭니다. 나와 다른 입장의 상대방에 대한 존중 또한 인터넷 세상에서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커뮤니티, 미디어의 댓글은 때로는 아주 가혹하고 편향적이며 외골수 입장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크라토스 앱의 댓글 및 커뮤니티는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고 의견을 수용 할 수 있게 만들고 싶습니다. 커뮤니티가 한쪽으로 편중 되기 쉽기에 자유로운 토론과 서로를 존중하는 토론 문화를 만들어 갈 예정입니다.
신사적인 커뮤니티를 통해 정치적으로 선진 민주주의가 도입되는 앱
자유로운 토론과 나와 다른 의견에 대한 비판은 크라토스를 성장하게 하고 우리 사회를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갈 수 있습니다. 민주주의에서 나 자신의 투표가 큰 의미를 가지고 있듯이 크라토스에서 한 분 한 분의 의견은 아주 중요합니다. 소중한 한 분 한 분의 의견이 모여서 여론을 형성 하는 것이기에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주시고 서로의 의견에 공감하고 존중하고 토론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주 철학적인 접근이며 현실적으로 저희 크라토스가 기획한 것이 의도 대로 되기 힘들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용자들의 힘을 믿고 반드시 이상적인 투표앱, 커뮤니티앱이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크라토스 운영팀 올림 (주)파로스랩스